[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팰리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홋스퍼는 새 영입 대상을 물색해야 한다.

자하는 지난해부터 빅클럽 이적을 추진했다. 이번 겨울 이적기간에도 첼시, 토트넘, 에버턴 등이 후보지로 떠올랐다. 자하는 새로운 에이전트까지 고용하며 크리스탈팰리스를 떠날 준비를 했다. 하지만 올시즌까지는 팰리스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토트넘이 자하에게 보냈던 관심을 완전히 껐다. 토트넘은 현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최소 4월까지 결장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케인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공격수를 물색 중이다. 오랫동안 토트넘이 관심을 기울여 온 자하가 그 대상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토트넘은 주전급이 아닌 후보 수준 선수를 찾고 있다. 팰리스가 책정한 자하의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1,212억 원)에 달한다. 붙박이 주전 공격수에게 투자할 만한 이적료다. 토트넘의 사정과는 맞지 않는다.

자하의 최근 경기력이 저하되면서 자하와 연결됐던 타구단들도 줄줄이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자하는 올시즌 22경기에 나서 3골에 그쳤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를 포함한 어떤 클럽도 자하를 위해 8,000만 파운드를 쓸 생각이 없다. 

팰리스 측도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계약기간이 3년 반 남은 자하를 당장 싼 가격에 처분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자하는 팰리스에 머물면서 여름 이적기간을 노려야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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