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케빈 더브라위너가 단 24라운드 만에 15도움에 도달했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시즌 15도움은 최초다.

22일(한국시간) 영국의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를 치른 맨시티가 셰필드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선제결승골은 맨시티의 득점 공식인 ‘더브라위너, 아구에로 루트’로 나왔다. 후반 22분 셰필드 문전에서 패스가 이어졌고 더브라위너가 순간 몸을 틀어 마지막 패스를 할 때 아구에로가 잘 파고들어 발만 대며 마무리했다.

아구에로는 시즌 15도움(축구 통계 전문업체 ‘OPTA’ 집계)에 도달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최강 맨시티를 만들어낸 2016/2017시즌 18도움, 2017/2018시즌에는 16도움을 기록했다. 2017/2018시즌에는 도움왕도 차지했다. 부상과 컨디션 난조에 시달린 지난 시즌 단 2도움에 그친 뒤 이번 시즌 역대 최고 도움 속도로 15도움을 쌓아올렸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더브라위너는 EPL 도움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역대 최다 기록은 2002/2003시즌 아스널의 티에리 앙리가 기록한 20도움이다. 역대 2위는 2015/2016시즌 아스널의 메수트 외질이 기록한 19도움이다. 역대 3위는 2004/2005시즌 프랭크 램파드(첼시), 2015/2016시즌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와 더브라위너가 공동으로 기록한 18도움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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