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뉴캐슬유나이티드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기성용을 향한 공식 제안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뉴캐슬과 계약이 만료되는 기성용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브루스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고, 개막 후 리그 3경기(교체출전 2회)에 출전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때마침 기성용을 이적시키고 영입 자금을 확보하려는 뉴캐슬의 이해 관계와 맞아떨어졌다.

하지만 마땅한 팀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브루스 감독은 21일 영국 ‘크로니클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기성용과 우리의 입장은 분명했다. 기성용은 팀을 떠나 다른 곳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면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 지금으로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기성용을 향한 이적 제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친정팀 셀틱이 기성용 영입에 관심을 표했지만, 연봉과 이적료 등 재정적인 부분에서 한계를 느껴 관심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스 감독은 “기성용은 뛸 수 있는 곳을 갈 필요가 있다”며 뉴캐슬 구단도 기성용의 이적이 성사되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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