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성남FC가 우즈베키스탄 출신 이스칸데로프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성남은 22일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이스칸데로프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는 이스칸데로프는 키는 크지 않지만 밸런스가 좋고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창의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패스, 슈팅 등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기본기도 장점이다.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득점 기회를 엿보는 공격적인 면도 개대해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이스칸데로프는 우즈베키스탄 명문 구단인 파흐타고르 타슈켄트와 로코모티브 타슈켄트에서 뛰었으며 현재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다. 이스칸데로프는 A매치 통산 22경기 3골,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9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스칸데로프의 합류로 성남은 탄탄한 중원을 구축해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이스칸데로프는 “항상 꿈꿔오던 K리그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 한국에서 반드시 성공하기 위해 성남에 왔다. 나의 공격적인 축구가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계약 절차를 마친 이스칸데로프는 국내에서 개인훈련을 소화한 뒤 2차 전지훈련부터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 성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