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로열 무스크론-페루벨즈전 출전이 기대됐던 이승우(신트트라위던)가 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신트트라위던은 26일(한국시간) 로열 무스크론-페루웰츠와 가진 ‘2019/2020 벨기에 주필러리그(1부리그)’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원정을 떠나기 전 소집 명단에 포함됐던 이승우는 출전이 기대됐지만, 이날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승우는 지난 19일 KV코르트리크전에서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명단에 제외된 바 있다. 지난달 말 이적한 지 4개월 만에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는 후반기 반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새 감독 체제에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니키 하이옌 감독대행 체제를 이어오던 신트트라위던은 지난 4일 밀로스 코스티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코스티치 감독은 신트트라위던 지휘봉을 잡은 뒤 치른 첫 경기였던 KV코르트리크전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당시 코스티치 감독은 이승우에 대해 희망적인 이야기도 했다. 코르트리크전을 마친 뒤 “코치진과 상의한 끝에 이승우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게 됐지만, 다음 경기는 출전할 것”이라며 이승우의 명단 제외가 일시적인 선택일 뿐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하지만 이승우는 무스크론-페루웰츠전에서도 벤치에 앉지 못했다. 후반기 반전을 꾀했던 이승우는 새 감독 체제에서도 험난한 출발을 하고 있다. 여러모로 답답한 상황이다.

사진= 신트트라위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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