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손흥민 등 일부 선수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영상을 통해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경기와 훈련을 모두 중지했던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은 6월 재개를 목표로 훈련을 재개했다. 아직은 개인 훈련과 소그룹 훈련만 허용된다.

손흥민은 멀찍이 거리를 둔 코칭 스태프와 연속으로 패스를 주고받으며 두 개의 작은 골대에 공을 차 넣는 훈련을 가졌다. 편집 없이 연속으로 제시된 다섯 차례의 슈팅 중 4회를 성공시켰다. 이어 수비수 모형 사이를 헤치고 코치들과 공을 주고받다 정상적인 크기의 골대에 슛을 날리는 훈련도 했는데, 특유의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를 골대 구석에 깔끔하게 적중시켰다.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루카스 모우라 등 다른 간판 스타들의 훈련도 볼 수 있다. 소그룹 훈련은 패스 주고받기, 규칙에 따른 러닝 등으로 구성돼 있다. 훈련 사이사이 도구를 소독하는 모습도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4월 말부터 3주에 걸친 군사훈련을 받고 영국으로 돌아갔다. 여전히 훈련병의 모습이 남아있는 짧은 머리를 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