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으로 리그가 중단된 기간을 알차게 보낸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후반기 토트넘의 반등에 앞장선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는 3월 13일부터 중단된 상태다. 코로나19 여파로 뜻밖의 휴식기를 맞게 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현지시간) “코로나19 펜데믹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있던 선수들에게 오히려 도움이 됐다”면서 손흥민을 코로나19가 호재로 작용한 선수 중 한명으로 꼽았다.

지난 2월, 팔 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던 손흥민은 리그가 중단된 사이 회복에 전념했고, 이 기간을 활용해 3주간의 기초 군사훈련도 받았다. 뜻밖의 휴식기를 활용하면서 향후 일정에 대한 고민을 덜게 됐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의 팔 부상은 토트넘에 불행이었다. 강제적으로 휴식기를 맞게 됐지만 손흥민에게는 오히려 긍정적”이라면서 “손흥민은 한국으로 돌아가 기초 군사훈련을 마쳤고, 리그가 재개되더라도 출전에 적합한 몸 상태가 됐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외에도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복귀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다. 이밖에도 EPL에서는 마커스 래시포드, 폴 포그바(이상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르로이 사네(맨체스터시티), 루카스 토레이라(아스널), 은골로 캉테(첼시) 등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부상 회복 시간을 벌었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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