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르로이 자네(맨체스터시티)가 리버풀로 깜짝 이적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자네는 맨시티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재계약을 원치않고 있다. 바이에른뮌헨이 자네의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면서 자네의 바에이른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또한 자네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독일 신문 ‘빌트’는 지난 주 리버풀이 자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자네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라이벌 팀으로 이적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맨시티 팬들이 느낄 배신감 때문이다. 이미 바이에른의 오랜 구애를 받아 마음이 움직인 상태라는 점도 리버풀 행 가능성을 낮춘다.

리버풀에서는 주전 보장이 어렵다는 점도 고려할 만하다. 맨시티에서도 제한된 출전 기회를 부여 받은 자네가 리버풀의 굳건한 스타 스리톱을 밀어내는 건 어렵다. 리버풀은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의 로테이션 멤버를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에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네 영입에 근접했으나 자네가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영입이 무산된 바 있다. 결국 바이에른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네 영입을 또 한번 추진할 계획이고 최근 바이에른은 자네를 위해 팀의 상징적인 등번호인 10번을 비워 두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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