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보루시아도르트문트) 영입을 위해 2명의 선수를 매각할 계획이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맨유는 산초의 높은 이적료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고 자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적설의 주인공 폴 포그바는 지킨다. 맨유는 이미 임대로 떠나 있는 알렉시스 산체스(인테르밀란), 크리스 스몰링(AS로마)을 방출 시키며 영입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산체스와 스몰링은 인테르와 로마에 각각 임대된 상태다. 산체스는 인테르로 임대를 간 이후에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산체스는 올 시즌 15경기 1골 3어시스트에 그치며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국 인테르 역시 산체스의 임대 기간이 끝나면 맨유에 돌려 보내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스몰링의 경우 로마에 간 이후 경기력이 살아나며 스몰링과 로마 모두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맨유는 영입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스몰링에 대한 로마의 긍정적인 반응은 맨유에 희소식이다.

산초는 독일분데스리가에서 25경기 14골 1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활약을 바탕으로 1억 파운드(약 1,513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이 어려울 수도 있음을 암시했지만, 잉여 자원의 방출이 순조롭다면 산초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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