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부상을 털어냈으나 경기 감각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는 6월 중 재개를 목표로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기와 훈련이 모두 중단됐던 EPL 구단들은 현재 개인훈련이나 소규모 그룹훈련만 허용하고 있다. 최근 각 부문 대표자들이 정상훈련 재개에 동의했다.

무리뉴 감독이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건 리그 정지 직전까지 컨디션이 온전치 않았던 케인과 손흥민의 몸 상태였다. 무리뉴 감독은 먼저 “경기에 뛸 준비가 됐다고 말하긴 힘들다. 먼저 부상에서 회복한 뒤에는 경기에 적합한 몸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케인의 경우 5개월 정도 축구를 못 한 것 같다. 그러나 우리 팀에 더 이상 부상은 없다. 그리고 지금 할 수 있는 훈련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인, 손흥민, 스티븐 베르흐베인, 무사 시소코 모두 몸 상태가 좋다”고 말한 무리뉴 감독은 “정상 훈련을 몇 주 정도 소화한다면 다들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될 것이다. 물론 그들의 능력을 다 발휘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니고 최소한 경기를 뛸 수 있다는 말”이라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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