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르투르 멜루가 유벤투스의 영입 제안을 물리치고 바르셀로나 잔류를 택했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아르투르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느 팀으로도 가지 않고 바르셀로나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 구단이 이적 조건을 두고 협상중이라는 보도가 여러 차례 나온 가운데 아르투르가 직접 상황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아르투르는 지난 2018년 그레미우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차비 에르난데스의 후계자로 지목될 정도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한편으로는 주전 자리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미드필더 중 프렝키 더용, 세르히오 부스케츠 다음으로 자주 선발 출장하긴 했지만 스페인라리가 선발 12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선발 3회에 그치며 로테이션 멤버에 머물러 있다. 이적자금이 부족한 바르셀로나가 아르투르와의 트레이드 형식으로 다른 선수를 영입할 거라는 보도가 나온 배경이다.

바르셀로나는 유벤투스의 미랄렘 퍄니치, 로드리고 벤탄쿠르,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등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 측은 아르투르 대신 다른 선수를 요구하며 트레이드 교섭을 이어갈 전망이다.

사진=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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