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수비수 스테판 사비치(29)가 토트넘홋스퍼에서 얀 베르통언을 대체할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사비치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열려 있다. 토트넘 구단이 제시하는 조건이 (아틀레티코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경우 이적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사비치를 베르통언의 대체자로 주시하고 있다. 베르통언은 2012/2013시즌부터 8시즌 연속 토트넘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도 개막 후 6경기에 선발 출전해 수비의 한축으로 활약했지만, 토트넘에서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데, 잔류보단 이적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사비치는 경험 많은 베테랑 수비수인데다, EPL 무대에서 뛴 경험도 있기 때문에 토트넘은 사비치가 베르통언의 공백을 잘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비치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아틀레티코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사비치를 지키길 원하지만, 다수의 스페인 현지 언론은 1,700만 파운드(약 258억 원) 정도의 이적료라면 토트넘이 사비치를 영입할 수 있을 거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