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독일 2부리그 상파울리에서 뛰던 이승원이 4부리그 SV뢰딩하우젠으로 이적했다.

뢰딩하우젠은 1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승원이 팀에 새로 합류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이승원은 뢰딩하우젠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뛴다”며 이승원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승원은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씨가 운영하고 있는 ‘SON축구아카데미’ 출신 선수다. 16세의 어린 나이에 오스트리아 카펜베르크 유소년팀에 입단했고, 지난 2016년 독일 2부리그 팀인 상파울리와 계약을 맺었다.

상파울리 2군에서 꾸준히 기회를 얻은 이승원은 지금까지 100경기에 나서 8골 8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주장 역할을 맡기도 했다. 뢰딩하우젠은 이승원에 대해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라면서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원이 뛰게 될 뢰딩하우젠은 독일 레기오날리가(4부리그) 팀으로, 이번 시즌 리그 26경기에서 20승 3무 3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 SV뢰딩하우젠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