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인테르밀란의 전 회장 마시모 모라티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밀란)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하지만 순순히 보내줄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라우타로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의 주요 타깃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라우타로를 루이스 수아레스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점찍었다.

인테르는 라우타로의 잔류를 고집하고 있지만, 선수 본인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고 싶단 뜻을 인테르에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마시모 모라티 전 회장은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스포츠미디어셋’과의 인터뷰에서 “마음이 이미 떠난 선수를 잡기란 쉽지가 않다”며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치면서 “마음이 떠나면 무의식적으로 동떨어지거나, 같은 장소에서도 다른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자칫하면 팀워크를 해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인테르는 라우타로의 마음이 떠났더라도 이적을 쉽게 허용하진 않을 생각이다. 인테르는의 피에로 아우질리오 단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라우타로를 데려가려면 바이아웃 금액인 1억 1,100만 유로(약 1,518억 원)을 지불해야 한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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