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임대생 3인방을 빠르게 처분하길 원한다.

알렉시스 산체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인테르밀란으로 임대를 갔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인테르는 산체스를 맨유에 복귀시킬 계획이다. 크리스 스몰링은 지난 여름 AS로마로 임대됐고 마르코스 로호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스투디안테스로 임대됐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맨유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재정적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이적 자금을 위한 현금이 필요하다. 결국 임대생들의 방출로 이적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솔샤르 감독은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뢰프, 악셀 튀앙제브, 에릭 바이로 수비진을 구성했다. 결국 맨유의 수비진은 이미 과포화됐고 솔샤르 감독은 스몰링과 로호를 방출 대상으로 올려 놓았다. 산체스 역시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이며 솔샤르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됐다.

스몰링은 로마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로마가 스몰링의 완전 영입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호 역시 자신의 고국 팀인 에스투디안테스에서 커리어를 이어 나가길 원하고 있다. 산체스는 맨유와 인테르에서 모두 실패한 뒤 차기 행선지로 자신의 고국인 칠레 팀인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가 거론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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