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잭 그릴리쉬(애스턴빌라)와 카이 하베르츠(바이어04레버쿠젠)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그릴리쉬와 하베르츠는 올 시즌 모두 각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하베르츠는 독일분데스리가 재개 후 출전한 4경기에서 5골을 폭발시키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 중이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맨유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정적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제이든 산초(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영입 최우선 타깃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그릴리쉬와 하베르츠 역시 영입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지난 1월 브루누 페르난데스를 영입했기 때문에 두 선수를 모두 영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관건은 역시 이적료다. 그릴리쉬의 소속팀 애스턴빌라는 강등 위기에 놓여있다. 애스턴빌라가 강등될 경우 이적료는 낮아질 전망이다. 반면, 하베르츠는 최근 맹활약에 힘입어 레버쿠젠을 상위권에 올려 놓았다. 하베르츠의 몸값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적 시장 야심이 큰 것으로 알려진 솔샤르 감독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사진= 애스턴빌라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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