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이 선수단 전반적으로 근육이 감소했다며 부상에 대한 경각심을 밝혔다.

유벤투스는 13일(한국시간) 홈 구장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AC밀란을 상대로 ‘2019/2020 코파이탈리아’ 4강 2차전을 갖는다. 앞선 1차전은 1-1 무승부였다. 4강전 승자는 18일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이탈리아 축구가 중단된 지 약 3개월 만에 처음 열리는 경기다. 사리 감독은 유벤투스 홈페이지를 통해 “굉장히 위험부담이 높은 경기다. 모든 선수들의 근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운동량을 늘리는 훈련 시스템을 채택했지만 평소 여름 훈련보다는 강도가 낮았다”고 밝혔다.

베테랑인 사리 감독은 “경험에 비춰볼 때, 오래 쉰 뒤 곧바로 효과적인 경기를 하긴 쉽지 않다”며 “세 개 대회가 각각 분리돼 열리는 게 다행이다. 각 대회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코파이탈리아, 이탈리아세리에A,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순으로 각 대회를 차례차례 치르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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