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라리가 재개 후 첫 경기에서 복귀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14일(한국시간) 스페인의 마요르카에 위치한 이베로스타르 에스타디에서 ‘2019/2020 스페인라리가’ 28라운드가 열렸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약 3개월 간의 휴지기를 가진 뒤 벌인 첫 경기다. 바르셀로나가 4-0 대승을 거뒀다.

경기가 시작된 지 채 2분도 지나기 전 아르투로 비달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요르카의 구보 다케후사가 수비에 가담했으나 곧바로 프렝키 더용에게 다시 빼앗긴 것이 발단이었다. 더용이 내준 공을 조르디 알바가 크로스했고, 비달이 문전으로 뛰어들며 헤딩슛을 날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7븐 끈기와 집중력이 돋보이는 공격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알바의 크로스가 굴절되자 더용과 메시가 연속으로 머리를 대며 공격권을 살렸고, 문전에 떨어진 공을 마틴 브레이스웨이트가 재빨리 차 넣었다.

후반 34분 알바가 점수차를 벌렸다. 수비 배후로 투입된 메시의 스루패스를 받아 알바가 골문에 공을 밀어 넣었다.

공격 전반을 지휘하며 활약하던 메시는 후반 추가시간 직접 골을 터뜨렸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마요르카 문전을 돌파하던 메시는 오른발로 꺾어 찬 정확한 슛으로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한편 엔트리에서 빠진 마요르카 미드필더 기성용은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