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명문이자 ‘스카우트 명가’로 유명한 FC포르투가 김민재 영입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포르투갈 일간지 ‘아 볼라’는 포르투가 베이징궈안 소속 김민재를 원한다며, 요구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4억 원)라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등 한국 대표팀의 포르투갈 출신 코칭 스태프가 도움이 될 거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또한 경쟁상대로 잉글랜드의 아스널, 왓퍼드가 거론됐다.

김민재는 유럽 진출 의지를 여러 차례 암시한 바 있다. 왓퍼드를 비롯해 유럽 구단 다수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한 팀으로 기울었다는 정황은 없다. 이 보도는 김민재를 ‘한국의 버질 판다이크’라고 소개했다.

포르투는 유럽 밖에서 스타의 재목을 잘 찾아내 성장시킨 뒤 빅 클럽으로 이적시키는 ‘거상’으로 유명하다. 포르투의 관심은 김민재가 장차 더 비싼 수비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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