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연결됐던 제이드 산초(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친정팀’ 맨체스터시티 복귀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현지시간) “산초가 맨시티 복귀도 고려하고 있다. 맨유가 도르트문트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산초는 올 여름 이적이 무산되고, 도르트문트에서 불확실한 상황에 놓일까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올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맨유를 비롯해 리버풀, 첼시, 바르셀로나 등 다수의 팀이 관심을 보였고, 그중 맨유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약 1,516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

당초 맨유는 도르트문트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선뜻 지불 계획이었다. 그러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재정 압박을 받게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맨유는 현재 도르트문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지불하는 것이 맞는지 머뭇거리고 있다. 산초가 맨시티 복귀를 고려하고 있는 이유다.

‘데일리 메일’은 “산초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맨시티가 관심을 보인다면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산초는 과거 맨시티에 몸담고 있었지만, 지난 2017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1군 합류가 좌절되자 곧바로 도르트문트 이적을 추진했다. 이적 과정에서 훈련에 무단 불참하는 등 문제를 일으켜 잡음을 빚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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