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뤼시앵 파브르 보루시아도르트문트 감독이 제이든 산초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도르트문트는 20일(한국시간) RB라이프치히와 33라운드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에를링 홀란드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도르트문트의 승리에 일조했다. 하지만 산초가 이 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지 않으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산초는 후반 33분 마테우 모리와 교체되며 약 15분 간 활약했다.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파브르 감독이 산초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건 이미 머릿속에 맨유행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파브르 감독의 미래 구상에서 산초가 점점 지워지는 듯한 모습이다.

산초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이적료로 1억 2,000만 파운드(약 1,796억 원) 수준을 원하고 있다. 맨유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 타격을 입으면서 산초의 이적료를 인하시켜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보이고 있다.

산초는 올 시즌 독일분데스리가에서 31경기 17골 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정상급 공격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맨유가 산초의 영입을 원하는 이유가 기록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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