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탕귀 은돔벨레(토트넘홋스퍼) 영입을 원하는 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를 협상에 활용하기로 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5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는 은돔벨레 영입에 관심이 있으며, 이를 위해 기꺼이 쿠티뉴를 딜에 포함시키겠단 생각”이라면서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에 현금을 얹는 형식으로 은돔벨레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고 팀에 합류한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출전 기회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공개적으로 지적을 받기도 했다. 리그 재개 후에는 2경기에 모두 결장하면서 이미 마음이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가 움직이기 시작한 이유다. ‘인디펜던트’는 “은돔벨레는 토트넘이 영입하기 전부터 바르셀로나가 오랜 시간 관심을 가졌던 선수”라면서 “다만 바르셀로나는 선수 영입 이전에 선수단 정리가 필요한데, 쿠티뉴를 딜에 포함시켜 영입과 처분을 한 번에 진행하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정리 대상으로 분류됐지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다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도 최근 쿠티뉴와 연결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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