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아스널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기 전 윌리안(첼시) 영입을 추진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윌리안은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결별이 유력하다. 수준급 윙어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은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였다. 아스널 역시 윌리안 영입을 추진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아스널은 윌리안을 데려오기 위해 주급 25만 파운드(약 3억 7,000만 원) 지급을 계획했다. 하지만 아스널이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 타격을 입으면서 윌리안에게 주급 25만 파운드를 맞춰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 전문가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평범한 선수들의 FA 계약 시 연봉 50%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윌리안, 얀 베르통언(토트넘홋스퍼), 아담 랄라나(리버풀)과 같은 정상급 선수들의 경우 25%까지 감소할 수 있다. 

아스널이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 타격을 입었지만 윌리안의 아스널행 가능성은 아직 열려있다. 윌리안의 에이전트인 키아 주브라키안이 아스널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계속해서 키워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브라키안은 아스널과의 협상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윌리안은 올 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30경기 6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두 자릿 수 공격 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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