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도전하려면 리버풀을 넘어야 한다. 이를 위해 3명의 최정상급 선수 영입을 고려 중이다.

맨유는 최근 13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뛰어난 경기력과 함께 4위 첼시에 승점 5점 뒤진 5위에 위치해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노려볼 만 하다. 하지만 맨유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올 시즌 우승팀인 리버풀을 끌어 내리고 다음 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것이다.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맨유는 다음 시즌 리버풀에 도전하기 위해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제이든 산초(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비롯해 최정상급 선수 총 3명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오랜 기간 ‘한 수 아래 라이벌’이었던 리버풀이 맨유를 제치고 30년 만에 EPL 우승을 거둬 맨유는 자존심이 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첼시의 공격적인 영입도 맨유를 자극했다. 다음 시즌 EPL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첼시는 티모 베르너와 하킴 지예흐를 영입하며 강력한 공격 편대를 갖췄다. 첼시는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 호베르토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에 버금가는 공격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결국 맨유는 최우선 타깃으로 산초를 노리고 있지만 도르트문트가 1억 1,500만 파운드(약 1,708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어 산초의 이적료 인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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