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FC서울의 최고연봉 선수였던 페시치가 계약만료로 떠났다.

서울은 27일 인스타그램 등 공식 채널을 통해 ‘페시치가 임대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되었다. 감사드리며 앞날에 건승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페시치는 지난해 서울에 합류해 전반기 좋은 경기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공격수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며 꾸준히 출장하지 못했고, 10골 1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올해는 1라운드 교체 투입에 그치며 사실상 전력 외에 가까웠다. 지난해 기준 K리그 전체 외국인 선수 중 2위인 약 15억 원 연봉으로도 화제가 됐다.

서울은 페시치를 대체할 공격수 수급이 과제로 떠올랐다. 박동진이 이미 입대했기 때문에 서울 공격진은 박주영, 조영욱, 아드리아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용수 감독은 미드필더 고요한을 공격수처럼 투입하는 수비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도 했으나 근본적인 득점력 부족은 해결하지 못했다.

사진= FC서울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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