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노리치시티를 연장 끝에 2-1로 물리치고 잉글랜드FA컵 4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19/2020 FA컵 8강 경기에서 비주전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특히 제시 린가드, 오디온 이갈로, 디오고 달롯, 세르히오 로메로는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맨유는 경기 점유율을 잡고 있었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오히려 노리치에 역습을 내주며 위기 상황을 맞기도 했다. 선제골은 후반 초반 이갈로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5분 루크 쇼의 크로스에 이어 후안 마타가 이갈로에게 패스했다. 이갈로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노리치 골망을 흔들었다.

노리치는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9분 토드 캔트웰의 중거리슛이 맨유의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후반 43분 팀 클로제가 이갈로를 막는 과정에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노리치는 연장 내내 수비에 집중했다.

맨유는 노리치의 수비를 뚫기 위해 노력했다. 연장 후반 12분 맨유는 결실을 맺었다. 노리치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해리 매과이어가 공을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이끌어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 날 경기에서 최고 선수는 맨유의 공세를 막아낸 팀 크륄이 뽑혔다. 맨유에서는 이갈로, 폴 포그바, 쇼가 평점 7점으로 팀 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