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이임생 수원삼성 감독이 FC서울과의 ‘슈퍼매치’를 앞두고 총력전을 다짐했다.

28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에서 상주상무가 수원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3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지난 16일 성남FC전 패배 이후 대구FC와 상주에 차례로 패했다. 현재 9경기 2승 2무 5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둔 수원(승점9)은 리그 10위에 머물게 됐다.

경기 종료 뒤 이임생 감독은 “전반전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 후반 막판에 실점을 하게 됐다. 이런 부분을 보완해야 된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집중력을 더 높여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수원은 다음 경기에서 ‘라이벌’ 서울과 만난다. 이 감독은 “슈퍼매치를 앞두고 리그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복합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힘을 모아 이겨내야 한다.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내용이 좋고 결과까지 얻는 게 모든 감독들이 원하는 것이다. 모두 얻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잘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마음이 무겁다. 오랫동안 서울을 못 이겼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 총력전에 나설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팀의 반등을 위해 영입이 필요한지에 대해 “하위권 팀 감독들은 (영입을) 더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대답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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