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43회 시도 끝에 프리킥 골을 성공했다. 유벤투스 소속으로 1961년 이후 처음으로 25골 이상 기록한 선수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유벤투스는 5일(한국시간) 2019/2020 이탈리아세리에A 30라운드 토리노와 '토리노 더비'에서 4-1로 대승했다. 이 경기에서 주목할 점은 호날두였다. ‘프리킥의 달인’으로 평가 받던 호날두가 한동안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드디어 이 경기에서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호날두는 통산 46번째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시절 13골을 성공시켰고 레알마드리드 시절 32골을 성공시켰다. 2018년 유벤투스에 합류한 뒤에는 첫 골이었다.

또한 호날두는 팀 내 한 시즌 최다골의 주인공이 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호날두는 이 날 프리킥 골로 세리에A에서 25골 고지를 밟았다.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25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1960/1961 시즌 오마르 시보리 이후 처음이다. 무려 60년 만이다.

라치오에 승점 7점 차 앞선 유벤투스는 세리에A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8일(한국시간) AC밀란과 31라운드를 벌인다. 9시즌 연속 리그 우승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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