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 팬들은 여전히 손흥민을 가장 사랑하는 선수로 꼽는다.
27일(한국시간)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필진 칼럼을 통해 2019/2020시즌 자체 시상식을 했다. 손흥민은 3개 부문에서 선정됐다.
시즌 최우수 선수는 ‘의심의 여지 없이 손흥민이 받아야만 한다’며 팀이 필요로 할 때 성장해 줬고, 해리 케인이 없을 때 득점을 도맡아 줬으며, 열정을 보여줬다는 이유를 들었다.
‘시즌 최고 골 장면’도 역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이 번리 상대로 넣은 단독드리블 후 득점은 토트넘을 넘어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최우수 골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조연상’ 역시 손흥민을 선정하며 ‘어시스트와 창의성 면에서도 손흥민이다. 스스로 골을 넣기만 한 것이 아니라 동료를 돕기도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올해의 영플레이어’는 자펫 탕강가, ‘올해의 신입’은 지오바니 로셀소, ‘발전상’은 세르주 오리에가 선정됐다. 영화 시상식을 본딴 ‘올해의 시각효과상’은 주제 무리뉴 감독의 데뷔전에서 델리 알리가 보여준 활약이 선정됐다. ‘의상 및 미술상’은 삭발을 통해 강한 인상을 보여준 에릭 다이어가, ‘충성심 부문’은 동생이 세상을 떠났음에도 팀을 위해 헌신해 준 오리에가 거론됐다. ‘공로상’은 팀을 떠나는 얀 베르통언이다.
공식 시상은 아니지만, 토트넘 팬 사이트 필진 칼럼은 팬들의 의견을 가늠하게 해 준다. 손흥민은 앞서 구단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 팬들이 선정하는 ‘주니어 회원이 뽑은 올 시즌의 선수’와 ‘공식 서포터 선정 올 시즌의 선수’ 등 4개 자체시상을 싹쓸이한 바 있다. 토트넘 팬들의 손흥민 사랑은 시즌이 끝난 뒤에도 이어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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