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2020/2021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일정이 9월 12일(현지시간)으로 확정됐다. 하지만 유럽 정상에 도전하는 4개 구단의 일정은 조금 늦춰질 전망이다.
2019/2020 유럽 대항전에 참가 중인 4개 구단은 새 시즌을 예정대로 소화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중단된 챔피언스리그에 맨체스터시티와 첼시, 유로파리그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울버햄프턴이 참가 중이다.
챔피언스리그의 경우 8월 7일에 재개해 결승에 진출할 경우 23일까지, 유로파리그의 경우 8월 5일에 재개해 결승 진출시 21일까지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리그 재개까지 20일 남짓한 시간 동안 휴식과 선수단 정비를 마쳐야 한다.
때문에 해당 구단들은 선수 보호를 위해 유럽 대항전 종료 후 최소 30일의 휴식기를 요구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4개 구단은 다른 팀들에 비해 최소 10일 늦게 리그에 참가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안건은 8월 초 개최되는 리그 대표자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물론 회의에서 잔여 16개팀이 동의해 휴식기를 보장 받더라도 마냥 웃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만큼 주중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모두 강팀들이기에 각종 컵 대회 일정도 향후 예정되어 있음을 감안하면 선수단의 체력적 부담은 불가피하다. 더군다나 8월 말에는 잉글랜드를 포함해 유럽 대표팀 소집도 예정되어 있다. 주요 선수들의 차출이 이어질 예정이기에 4개 구단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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