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가레스 베일(레알마드리드)과 지네딘 지단 감독의 사이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은 최근 레알 선수단에서 겉도는 느낌을 주고 있다. 리그 재개 후 2경기 출전에 그쳤고, 불성실한 태도도 꾸준히 도마에 올랐다. 베일은 경기 도중 벤치에서 마스크로 눈을 가리고 잠을 청하거나, 우승 세리머니를 할 때 팔짱을 끼고 멀찌감치 떨어져서 지켜보는 등 여러 번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보였다.
지단 감독과 베일의 불화설로 이어졌지만, 지단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베일도 우리 팀 선수 중 한명이다. 우리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하지 말아 달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스페인 축구전문가 알바로 몬테로는 30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둘의 관계는 깨졌다. 그들은 더 이상 대화하지 않으며, 좋은 관계도 아니다. 업무적인 관계일 뿐”이라면서 “마치 각방을 쓰는 부부와 같다”고 반박했다.
베일은 지단 감독 체제에서 마음이 뜬 상태이며,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도 전무하다는 분석이다. “베일은 스페인을 사랑하고, 마드리드를 사랑한다. 그리고 그의 계좌를 사랑한다”고 말한 몬테로는 “베일이 잔류를 원하는 건 사실이지만, 어쩌면 다음 시즌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지단 감독이 경질되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둘의 관계가 개선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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