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17년만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 승격한 리즈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골머리를 앓고 있는 골키퍼 포지션부터 알찬 영입을 하려는 계획이다.

리즈는 과거 레알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키코 카시야를 골키퍼로 활용했지만 지난 2월 인종차별 혐의로 8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이후 리즈와 사실상 결별 상태에 놓여있다. 결국 일란 메슬리에르를 로리랑으로부터 영입했지만 20세에 불과한 골키퍼를 주전으로 맡기기엔 위험 요소가 뒤따른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감독이 카시야 골키퍼를 대체하기 위해 세르히오 로메로(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널)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로메로 골키퍼는 다비드 데헤아에 밀려 후보에 머물러 있다. 임대 중인 딘 헨더슨까지 맨유 복귀 가능성이 있어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마르티네즈는 리즈가 오랜 기간 관심을 보였다.

리즈는 골키퍼 외에도 이미 EPL을 경험한 다수 선수들을 영입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울버햄턴원더러스로부터 엘데르 코스타를 영입했다. 이번 시즌 리즈 임대를 통해 인연을 맺은 선수다. 또한 맨체스터시티 소속의 잭 해리슨 역시 2018년부터 리즈에 임대 중인데, 다가오는 시즌에도 리즈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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